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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의 진미,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

📑 목차

    1. 축제 개요와 개최 정보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는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부터 11월 23일 일요일까지 총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최는 대정읍 지역축제위원회이며,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수협중앙회 등이 후원합니다.

    모슬포항은 제주 남단에 위치한 어항으로,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싱싱한 방어를 중심으로 한 축제가 매년 열립니다.


    방어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제철을 맞이하며, 지방이 올라 풍미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맞춰 열리는 방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서 바다, 어촌,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제주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모슬포항 주변에는 임시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며, 서귀포 시내에서는 차량으로 약 40분, 제주공항에서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슬포 방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2. 주요 체험 프로그램 소개

    최남단 방어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맨손 방어잡기 체험’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바다 속에 들어가 살아있는 방어를 잡는 활동입니다.
    이 체험은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으며, 안전장비가 제공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낚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방어 해체쇼’에서는 대형 방어를 즉석에서 손질하는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해체된 방어는 시식 코너에서 회, 초밥, 구이 등으로 제공됩니다.

    ‘방어 경매’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잡은 방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황금열쇠를 잡아라’ 같은 테마 게임, 119 소방체험 코너, 향토음식점 운영, 지역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은 대부분 현장 접수로 운영되며, 일부는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

     

    3. 문화 공연과 지역 참여 행사

    방어축제는 먹거리와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모슬포항 특설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지역가수 공연, 해녀노래자랑, 방어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 행사가 펼쳐집니다.

     

    ‘길트기 퍼레이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거리 행진으로, 제주 전통 복장을 입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해녀 공연은 제주 해녀들이 직접 참여해 전통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제주 어촌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전달합니다.

    ‘방어가요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킵니다.


    이 외에도 지역 공연팀의 무대, 어촌 노래자랑,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 공연은 대부분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부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됩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폐막식과 함께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제주 겨울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4. 방어 요리 시식과 지역 먹거리

    방어축제의 핵심은 역시 ‘방어’입니다.
    축제장 내 시식코너에서는 방어회, 방어초밥, 방어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방어는 지방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힙니다.

     

    ‘방어 먹방대회’는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방어 요리를 맛보는 이벤트로,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됩니다.
    또한 지역 향토음식점에서는 방어를 활용한 다양한 창작 요리를 선보이며, 제주 전통 음식도 함께 판매됩니다.

    축제장 내에는 방어 할인 판매장이 운영되어, 신선한 방어를 직접 구매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제주 감귤, 옥돔, 갈치, 해초류 등 다양한 해산물과 농산물을 만날 수 있어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먹거리 부스는 오전부터 운영되며, 인기 메뉴는 조기 품절될 수 있으니 이른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축제의 의미와 지역사회와의 연결

    최남단 방어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문화축제입니다.
    제주 남단의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방어는 지역 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기도 합니다.
    축제를 통해 방어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어업과 관광 산업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이 축제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지역 주민들은 행사 기획부터 운영, 공연, 체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며, 관광객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 문화의 정체성을 전달합니다.
    특히 해녀, 어민,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은 제주 고유의 해양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숙박, 음식, 교통,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이루어지며,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계절 관광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최남단 방어축제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해양문화의 가치와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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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관광 연계 코스와 주변 명소 추천

    최남단 방어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시려면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슬포항 인근에는 제주도의 남서쪽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송악산’은 해안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볍게 걷기 좋습니다.

    송악산 정상에서는 형제섬과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으로, 모슬포항에서 배를 타고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작지만 독특한 풍경과 해안길, 마라도 짜장면으로 유명한 이곳은 방어축제와 함께 방문하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산방산 탄산온천’은 축제 후 피로를 풀기에 좋은 힐링 장소입니다.


    온천욕과 함께 산방산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드립니다.

    축제장 인근에는 제주 전통시장인 ‘대정오일시장’도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삶을 엿보고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방어축제는 단독 행사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주변 관광지를 함께 연계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됩니다.

     

    지역 주민과의 교류가 주는 따뜻한 경험

    최남단 방어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지역 주민들과의 자연스러운 교류입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향토음식 부스나, 해녀들이 참여하는 공연을 통해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객을 향한 따뜻한 인사와 정겨운 말투는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며, 단순한 관광을 넘어선 인간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전통놀이 체험이나 수공예 부스를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직접 만든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제주 방언을 배우는 소소한 대화 속에서 진정한 제주 여행의 의미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방어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주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마무리하며

    제25회 최남단 방어축제는 제주 겨울의 진미인 방어를 중심으로 한 해양문화축제로, 먹거리, 체험, 공연,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 축제입니다.
    청정 해역에서 잡히는 싱싱한 방어를 맛보며, 지역 주민들과 교감하고, 제주 고유의 해양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축제는 단순한 관광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연결, 공동체의 가치, 계절 관광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떠나도 만족스러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 축제는 제주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