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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서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 중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 이용할 때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각 나라별 교통카드 구매법부터 실전 사용법까지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왜 교통카드가 필수일까?
제가 깨달은 교통카드의 장점:
- 매번 표 사는 시간 절약 (특히 러시아워)
- 현금 없이 편리하게 이용
- 일반 요금보다 저렴 (10~30% 할인)
- 환승 할인 혜택
- 여행 기념품으로도 보관 가능
실제 경험담: 도쿄에서 첫날 교통카드 없이 자판기로 표 끊었는데, 일본어 모르니까 10분 넘게 걸렸어요.
그 뒤로는 무조건 교통카드 먼저 사고 봅니다!
2. 일본 - Suica & PASMO (가장 편리한 시스템)
1) 카드 종류
- Suica (스이카): JR 동일본 발행
- PASMO (파스모): 지하철/버스 회사 발행
- 둘 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호환 가능!
2) 가격
- 카드값: 500엔 (보증금, 반환 시 돌려받음)
- 최소 충전: 1,000엔~
- 총 초기 비용: 1,500엔 이상 추천
3) 구매 장소 (직접 경험)
JR역 자동판매기 (추천!)
제가 나리타공항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Suica 구매였어요.
구매 방법:
- 자판기에서 'Purchase new card' 선택
- Suica 선택 (Welcome Suica도 OK)
- 충전 금액 선택 (1,000엔, 2,000엔 등)
- 현금 또는 카드 결제
- 카드 나옴!
주의사항:
- 일부 자판기는 현금만 가능
- 1만엔 지폐는 안 받는 경우 많음
- 영어 지원되는 기계 찾기 (초록색 버튼)
편의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자판기가 어려우면 편의점 가세요! "Suica kudasai(스이카 쿠다사이)" 하면 줍니다.
공항 인포메이션 데스크
한국어 지원되는 곳도 있어서 초보자는 여기가 편해요.
4) 충전 방법
자판기 충전:
- 카드를 자판기에 넣기
- 'Charge' 또는 'チャージ(차-지)' 선택
- 금액 선택 (1,000엔 단위)
- 돈 넣고 카드 받기
편의점 충전: 점원에게 카드 주고 "Charge please, sen-en(천엔)"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꿀팁:
- 하루 교통비: 도쿄 기준 약 1,000~2,000엔
- 일주일 여행이면 10,000엔 정도 충전 추천
- 남은 잔액은 편의점에서 쓸 수 있음!
5) 실제 사용법
개찰구 통과:
- 카드를 개찰구 리더기에 톡 대기
- "삑" 소리 나고 문 열림
- 내릴 때도 똑같이 톡!
제 실수담: 처음에 카드 꺼내서 대려다가 가방째 들이댔어요. 그래도 인식 됐어요! 😅 지갑 안에 넣어도 되고, 스마트폰 케이스에 껴도 됩니다.
6) 환불 방법
조건:
- 사용 후 10년 이내
- 잔액 220엔 차감 (수수료)
- 보증금 500엔 반환
환불 장소:
- JR역 창구 (Midori no Madoguchi)
- 공항 JR 카운터
제 후기: 저는 그냥 기념품으로 가져왔어요. 다음 일본 여행 때 재사용 가능!
3. 한국 - T-money & Cashbee (외국인도 쉬움)
1) 기본 정보
카드 종류:
- T-money: 가장 보편적
- Cashbee: T-money와 거의 동일
- Korea Tour Card: 외국인 전용 (할인+기념품)
가격:
- 일반 카드: 2,500원
- 캐릭터 카드: 3,000~5,000원
- 충전: 1,000원 단위
2) 구매 장소
1. 편의점 (가장 쉬움!)
CU, GS25, 세븐일레븐 어디든 가능
"티머니 카드 주세요" → 끝!
2. 지하철역 자판기
영어/중국어/일본어 지원 카드 디자인 선택 가능
3. 공항
인천공항/김포공항 편의점 한국관광공사 데스크에서 Korea Tour Card 판매
3) 충전 방법
편의점 (제일 쉬움):
- 카드 주고 "충전이요, 만원"
- 돈 내기
- 끝!
지하철 충전기:
- 카드 올리기
- '충전' 버튼
- 금액 선택
- 돈 넣기
ATM 충전: 일부 은행 ATM에서도 가능 (신한, 우리 등)
4) 실제 사용법
지하철:
- 개찰구에 카드 톡
- 잔액 확인
- 내릴 때도 톡!
버스:
- 앞문으로 탑승
- 카드 리더기에 톡
- 내릴 때 뒷문에서 톡 (환승 적용)
환승 할인:
- 30분 이내 환승 시 할인
- 최대 4회까지 환승 가능
- 지하철↔버스 모두 적용
제 꿀팁: 서울 여행이면 하루 교통비 5,000~10,000원이면 충분해요. 처음에 20,000원 충전 추천!
5) 환불
편의점 환불:
- 잔액 20,000원 이하만 가능
- 수수료 500원
지하철역 환불:
- 잔액 제한 없음
- 카드값 제외 전액 환불
주의: 캐릭터 카드는 카드값 환불 안 됨!
3. 대만 - EasyCard (이지카드, 정말 Easy함!)
1) 기본 정보
카드 이름: EasyCard (悠遊卡, 유유카) 가격: 100TWD (카드값, 환불 안 됨) 충전: 100TWD 단위
2) 구매 장소
1. 공항 (타오위안/송산)
입국장 나오자마자 편의점 있음 "EasyCard, please" 하면 바로 줍니다
2. MRT역
자판매기 또는 창구 한국보다 더 쉬움!
3. 편의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어디든 가능
3) 실제 경험
타이베이 첫날: 공항 도착 → 세븐일레븐 → "EasyCard" → 500TWD 충전 → 끝!
추가 혜택:
- 편의점 할인 (세븐일레븐 등)
- YouBike(공공자전거) 처음 30분 무료
- 일부 관광지 할인
꿀팁: EasyCard로 야시장에서 음식도 살 수 있어요! (일부 가게)
4) 충전 방법
MRT역: 기계에 카드 넣고 → 금액 선택 → 돈 넣기
편의점: 카드 주고 → "加值(지아즈), 500" → 끝
5) 환불
조건:
- 카드값 100TWD는 환불 안 됨
- 잔액만 환불 (수수료 20TWD)
장소: MRT 주요역 서비스센터
제 선택: 기념품으로 가져왔어요. 디자인 예쁜 거 많아서 수집 가치 있음!
4. 싱가포르 - EZ-Link (관광객 친화적)
1) 기본 정보
카드 종류:
- EZ-Link: 일반용
- Singapore Tourist Pass: 관광객 전용 (무제한)
가격:
- EZ-Link: 12 SGD (카드값 5 SGD + 충전 7 SGD)
- Tourist Pass: 10/20/30 SGD (1일/2일/3일)
2) 어떤 걸 살까?
제 경험:
짧은 여행 (1~2일): → Singapore Tourist Pass 추천 → 무제한 이용이라 계산 안 해도 됨
긴 여행 (3일 이상): → EZ-Link 추천 → 더 저렴함
3) 구매 장소
창이공항: MRT 역 티켓 오피스 한국어 안내 책자 있음
MRT 역: 자판기 또는 티켓 오피스 영어 완벽 지원
4) 사용 팁
MRT:
- 개찰구 톡
- 매우 깨끗하고 시원함
- 음식/음료 반입 절대 금지! (벌금 500 SGD)
버스:
- 탑승 시 톡
- 하차 시 톡 (중요!)
- 하차 안 찍으면 최대 요금 부과됨
제 실수담: 버스 내릴 때 깜빡하고 안 찍었다가 5 SGD 날렸어요. 꼭 내릴 때도 찍으세요!
5) 환불
EZ-Link:
- 티켓 오피스에서 가능
- 카드값 5 SGD 제외 환불
- 수수료 없음
Tourist Pass:
카드 반납 시 10 SGD 디파짓 환불
5. 홍콩 - Octopus Card (팔달통 카드)
1) 기본 정보
카드 이름: Octopus (八達通) 가격: 150 HKD (보증금 50 HKD + 충전 100 HKD) 충전: 50 HKD 단위
2) 구매 장소
1. 공항 (홍콩국제공항)
MTR 카운터 또는 편의점 도착 즉시 구매 추천!
2. MTR 역
Customer Service Centre 영어 가능
3. 편의점
세븐일레븐, Circle K
3) 실전 사용법
MTR (지하철): 개찰구 톡 → 매우 빠름
버스:
- 탑승 시만 톡 (하차 시 안 찍어도 됨)
- 2층 버스 타기 추천 (뷰 좋음)
트램:
- 하차 시 톡
- 2.6 HKD로 홍콩섬 횡단! (최고의 가성비)
페리: 스타페리도 사용 가능 (빅토리아 하버 크루즈)
추가 혜택:
- 편의점, 맥도날드, 스타벅스 사용 가능
- 디즈니랜드 입장권 구매 가능
- 일부 레스토랑 할인
4) 충전
MTR 역: 자판기 → 카드 넣기 → 금액 선택 → 끝
편의점: 카드 주고 → "Add Value" → 금액 말하기
5) 환불
조건:
- 구매 후 3개월 이후 환불 시 수수료 9 HKD
- 3개월 이내 환불 시 수수료 11 HKD
장소: MTR Customer Service Centre
제 후기: 환불 절차 복잡하고 수수료 있어서 그냥 다음 여행 때 쓰려고 보관 중!
6. 태국 방콕 - Rabbit Card
1) 기본 정보
카드 이름: Rabbit Card 가격: 200 THB (카드값 50 THB + 충전 150 THB) 사용: BTS(고가철차)만 사용 가능
2) 주의사항!
중요:
- Rabbit Card는 BTS만 가능
- MRT(지하철)는 별도 카드 필요
- 방콕은 통합 교통카드 없음 (불편함)
3) 제 경험
방콩 첫날 실수: Rabbit Card로 MRT 타려다가 안 돼서 당황했어요. 방콕은 그냥 일일권이나 회수권 사는 게 나아요.
추천:
- BTS One-Day Pass: 140 THB
- 하루에 3회 이상 타면 이득
7. 유럽 - 도시별 다름 (복잡함 주의)
1) 런던 - Oyster Card
가격: £7 (카드값 £5 + 충전 £2) 구매: 지하철역, 공항 특징: 런던 내 모든 교통 이용 가능
꿀팁:
- Daily Cap 시스템 (하루 최대 요금 이상 안 빠짐)
- Zone 1-2: 약 £8.10/day
2) 파리 - Navigo Card
가격: €5 (카드값) 충전: 주간권 €30, 일일권 €8.45 특징: 사진 필요 (즉석 사진 가능)
제 경험: 사진 필요한 거 몰라서 당황했어요. 역에 즉석 사진기 있으니 걱정 마세요!
3) 바르셀로나 - Hola BCN
종류:
- 2일권: €16.30
- 3일권: €23.70
- 4일권: €30.80
- 5일권: €38
추천: 무제한이라 계산 안 해도 되서 편해요!
8. 초보자를 위한 실전 팁
공항 도착 후 체크리스트
1단계: 입국심사 전에 환전 (교통카드 살 현금 필요) 2단계: 수하물 찾기 3단계: 공항 편의점 또는 교통카드 데스크 찾기
4단계: 교통카드 구매 + 충전 5단계: 숙소로 이동
얼마 충전해야 할까?
제 경험상 충전 가이드:
3박 4일:
- 도쿄: 10,000엔
- 서울: 20,000원
- 타이베이: 500 TWD
- 싱가포르: 20 SGD
- 홍콩: 200 HKD
일주일: 위 금액의 2배
팁: 부족하면 편의점에서 바로 충전 가능하니 처음엔 적게 넣으세요!



9. 자주 하는 실수 TOP 5
1. 하차 시 카드 안 찍기 → 싱가포르, 대만에서 특히 주의!
2. 잔액 부족한 줄 모름 → 개찰구에서 막혀서 창피함 ㅠㅠ
3. 환승 시간 초과 → 30분~1시간 내 환승해야 할인
4. 카드를 지갑에서 안 꺼냄 → 여러 카드 있으면 오류 날 수 있음
5. 환불 못 받음 → 공항 가기 전에 미리 환불하세요!
10. 스마트폰 결제는 어때?
- Apple Pay / Google Pay
가능한 나라: 일본 (Suica 연동), 한국 (T-money 일부), 싱가포르 (EZ-Link), 런던 (Contactless)
제 후기: 편하긴 한데 배터리 걱정 + 오류 가끔 있어서 실물 카드가 더 안심됨!
11. 초보자 추천 순위
1) 가장 쉬운 나라 TOP 3
1위: 대만
카드 구매 쉬움, 사용 간단, 어디서나 충전 가능
2위: 한국
한국어라 당연히 쉬움, 편의점 어디든 충전, 환불도 쉬움
3위: 일본
시스템 완벽, 영어 지원 좋음, 전국 호환
2) 가장 복잡한 나라
방콕 (태국):
카드가 여러 개, 통합 시스템 없음, 그냥 회수권 추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교통카드 없이 현금으로 탈 수 있나요? A. 가능하지만 비싸고 불편합니다. 꼭 카드 사세요!
Q2. 한 장의 카드로 여러 명 사용 가능한가요? A.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1인 1카드 원칙!
Q3. 어린이도 카드 필요한가요? A. 네, 하지만 할인 적용됩니다.
Q4.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통카드 쓸 수 있나요? A. 대부분 가능하지만, 일본 나리타 익스프레스 등 일부는 별도 요금!
Q5. 카드 분실하면? A. 재충전 불가능, 새로 사야 합니다. 조심하세요!
Q6. 유효기간 있나요? A. 대부분 5~10년, 일본은 10년
Q7. 다음 여행 때 재사용 가능한가요? A. 네! 잔액만 충전하면 바로 사용 가능
마치며
해외여행에서 교통카드는 정말 필수입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렵지만, 한 번만 사용해보면 정말 편리하다는 걸 느끼실 거예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
- 공항 도착 즉시 구매하세요
- 처음엔 적게 충전하고 필요하면 추가
- 하차 시 카드 찍는 거 잊지 마세요
- 기념품으로 보관하면 다음 여행 때 재사용!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해외여행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여행지에서 대중교통 타며 현지인처럼 자연스럽게 카드 톡 찍는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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