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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 돌도끼 만들기와 놀이 활용

📑 목차

    1. 돌도끼의 유래와 의미


    돌도끼는 인류가 처음으로 만든 도구 중 하나로, 구석기 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다. 당시 사람들은 사냥을 하거나 나무를 자르고, 음식을 손질하기 위해 돌을 깨뜨려 날카로운 모양을 만들었다. 돌도끼는 단순한 생활 도구를 넘어 생존의 상징이자 인간의 창의력과 기술의 시작점이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에서 얻은 돌과 나무를 이용해 도끼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도구를 만드는 기술과 협동의 중요성을 배웠다. 오늘날 전통놀이로 이어진 ‘돌도끼 만들기’는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육적인 놀이로 발전했다. 아이들이 돌도끼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만들기가 아니라, 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체험학습이 된다.

     

     

    2. 돌도끼 만들기 준비물

    돌도끼 만들기는 실제 돌을 사용하는 대신, 안전하고 가벼운 재료를 활용해 진행한다. 아이들이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준비물을 간단히 구성하되, 자연의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 준비물

    • 납작한 돌 모양의 나무 조각 또는 두꺼운 골판지
    • 나뭇가지(손잡이 역할, 약 20~30cm)
    • 끈, 고무줄, 마끈 등 묶을 수 있는 재료
    • 접착제 또는 글루건(어른의 지도하에 사용)
    • 색칠 도구(물감, 색연필, 매직 등)
    • 사포(표면을 다듬기 위해)
    • 천 조각 또는 가죽끈(장식용)


    선택 재료

    • 작고 가벼운 돌(안전하게 다듬은 것)
    • 나무껍질, 잎사귀, 천연 염색 재료 등 자연소재
      이 재료들은 대부분 주변 자연이나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찾는 과정 자체가 탐구심과 관찰력을 키워주는 활동이 된다.


    3. 돌도끼 만드는 단계별 과정

    1단계: 도끼날 만들기
    돌도끼의 핵심은 날 부분이다. 나무 조각이나 두꺼운 골판지를 돌 모양으로 자르고, 한쪽 끝은 뾰족하게, 반대쪽은 둥글게 만들어 실제 도끼날처럼 보이게 한다. 사포로 모서리를 다듬어 손에 닿아도 다치지 않게 하고, 색칠 도구를 이용해 회색이나 갈색으로 칠해 돌의 질감을 표현한다. 진짜 돌을 사용할 경우에는 표면의 흙을 닦고, 날카로운 부분이 없도록 다듬는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형태 감각과 손의 섬세한 조절 능력을 기르게 된다.

    2단계: 손잡이 만들기
    손잡이는 도끼를 잡는 부분으로, 안정감이 중요하다. 나뭇가지를 손에 쥐기 좋은 길이로 자르고, 너무 두껍거나 얇지 않게 손에 맞는 굵기를 선택한다. 표면이 거칠면 사포로 다듬어 부드럽게 만들고, 손잡이 끝부분에는 도끼날이 고정될 수 있도록 홈을 살짝 파준다. 이 과정은 도구의 구조를 이해하고 손의 감각을 활용하는 학습이 된다.

    3단계: 도끼날과 손잡이 연결하기
    도끼날을 손잡이 끝부분에 대고 끈이나 마끈으로 단단히 묶는다. 묶을 때는 ‘X’자 형태로 교차시켜 감으면 더 단단하게 고정된다. 접착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견고하게 붙일 수 있다. 묶은 부분을 천 조각이나 가죽끈으로 감싸면 장식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문제 해결력과 집중력을 기르게 된다.

    4단계: 꾸미기와 완성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돌도끼를 꾸민다. 손잡이에 이름을 쓰거나 문양을 그려 넣고, 색을 칠하거나 천연 재료로 장식해 개성을 표현한다. 완성된 돌도끼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으면 성취감이 커진다. 이 단계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존감을 높여주는 중요한 과정이다.


    4. 돌도끼 놀이 활용 방법


    (1) 원시 사냥놀이
    아이들이 만든 돌도끼를 들고 원시인처럼 사냥을 흉내 내는 놀이이다. 종이로 만든 동물 모형(사슴, 토끼, 멧돼지 등)을 세워두고 돌도끼를 던지는 시늉을 한다. 실제로 던지지 않고, 던지는 동작만 흉내 내며 안전하게 진행한다. 누가 더 정확하게 목표를 맞히는지 점수를 매겨 경쟁할 수도 있다. 이 놀이는 순발력과 집중력, 신체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2) 원시인 역할놀이
    아이들이 직접 만든 돌도끼를 들고 원시인처럼 행동하며 생활 체험 놀이를 한다. “나무를 자른다”, “동물을 잡는다”, “불을 피운다”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어 협동하며 놀이를 진행한다. “사냥꾼”, “도끼 장인”, “부족장” 등 역할을 정해 대화하며 놀이를 확장할 수도 있다. 이 놀이는 사회성과 상상력, 언어 표현력을 함께 키워준다.

    (3) 돌도끼 릴레이
    운동장이나 마당에서 돌도끼를 들고 달리기 릴레이를 한다. 한 명이 돌도끼를 들고 출발해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고, 팀별로 협동하며 빠르게 이어 달리기를 한다. 중간에 장애물을 두어 ‘사냥터를 통과하는 미션’처럼 꾸미면 더욱 흥미롭다. 이 놀이는 협동심과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4) 돌도끼 전시회
    놀이가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만든 돌도끼를 모아 전시회를 연다. 각자 만든 도끼에 이름표를 붙이고,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설명한다.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교사는 아이들의 작품에 대해 칭찬과 피드백을 주며 성취감을 높인다. 이 활동은 자존감과 표현력, 발표력을 키워주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


    5. 돌도끼 놀이의 교육적 가치

    돌도끼 만들기와 놀이는 단순한 만들기 활동이 아니라, 역사와 창의력, 협동심을 함께 배우는 전통 체험이다.

    • 역사 이해력 향상: 조상들의 생활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선사시대 문화를 이해한다.
    • 창의력 발달: 재료를 선택하고 꾸미는 과정에서 상상력을 발휘한다.
    • 협동심과 사회성: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놀이를 하며 협동의 가치를 배운다.
    • 신체 발달: 손을 움직이고 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소근육과 대근육이 발달한다.
    • 문제 해결력: 도끼를 고정하거나 장식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방법을 찾아낸다.
      이처럼 돌도끼 놀이는 단순한 공예 활동을 넘어, 역사적 이해와 창의적 사고를 동시에 자극하는 전통놀이이다.


    6.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체험 놀이

    돌도끼 만들기 전통놀이는 단순히 옛 도구를 재현하는 활동이 아니라,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방식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체험이다. 손으로 직접 재료를 다듬고 묶으며 완성해가는 과정 속에서, 옛날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지혜와 인내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으며, 완성된 돌도끼를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묵직한 감각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인간이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본능적인 기쁨을 일깨워준다.

    아이들이 함께 웃고 도우며 돌도끼를 완성해가는 모습은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느끼게 하며, 경쟁이 아닌 협력 속에서 만들어지는 성취감은 놀이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돌도끼 만들기 놀이는 손의 감각을 되살리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세대와 세대를 잇는 따뜻한 전통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이런 전통놀이는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와 감성을 전해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