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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 – ‘어쩌다, 생활문화’로 만나는 일상의 예술

📑 목차

    양평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은 올해 ‘어쩌다,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11월 14일(금)부터 15일(토)까지 양평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립니다.이 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양평의 문화적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쩌다’라는 키워드는 이번 페스타의 핵심입니다.

    우연히 마주친 일상의 순간, 무심코 지나쳤던 감정, 그리고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적 경험들을 다시 바라보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입니다.

    축제는 전시, 포럼, 토크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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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프로그램 - ‘어쩌다, 마주침’

    ‘어쩌다, 마주침’은 양평 지역의 생활문화공동체와 서포터즈의 활동을 선보이는 성과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단순한 결과물 나열이 아니라, 과정 중심의 문화 활동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사진, 영상, 설치물, 기록물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어떻게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양평의 다양한 세대와 직업군이 참여한 프로젝트들이 소개됩니다.

    예를 들어, 마을 어르신들이 만든 손뜨개 작품, 청소년들이 기획한 마을 라디오 방송,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든 벽화 프로젝트 등이 전시되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생활 속 예술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전시 공간은 체험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을 만지고, 쓰고, 그려보는 활동도 가능합니다.

    이는 생활문화의 본질이 ‘참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람자와 창작자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오픈 포럼 – ‘어쩌다, 한마디’

    ‘어쩌다, 한마디’는 생활문화에 대한 공통적 감각을 탐색하는 오픈 포럼입니다.

    전문가 중심의 강연이 아니라, 생활문화 활동가, 지역 주민, 예술가, 기획자들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대화의 장입니다.

     

    올해 포럼은 ‘생활문화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성과 공동체성, 문화의 민주성,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특히 양평에서 활동 중인 생활문화 서포터즈들이 직접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포럼은 참여형 토론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람객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생활문화가 단순히 ‘보는 문화’가 아니라, 함께 만드는 문화임을 강조하는 중요한 기획입니다. 포럼 종료 후에는 간단한 네트워킹 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향후 협업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토크콘서트 – ‘어쩌다, 토크콘서트’

    ‘어쩌다, 토크콘서트’는 작가와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대담형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작가 김혼비, 박태하, 그리고 아티스트 하림이 참여합니다. 이들은 각자의 삶과 창작 과정에서 ‘생활문화’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이야기하며, 일상 속 예술의 가능성과 감정의 깊이를 공유합니다.

     

    김혼비 작가는 에세이스트로서,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해왔으며, 이번 콘서트에서는 ‘글쓰기와 생활문화의 연결고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박태하 작가는 지역문화기획자로서, 공동체 기반 문화 활동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하림은 음악을 통해 감정과 기억을 연결하는 예술의 힘을 들려줍니다.

     

    콘서트는 라이브 음악과 낭독, 대화가 어우러지는 복합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단순한 청중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을 함께 타는 참여자가 됩니다.

    특히 하림의 즉흥 연주는 관객의 이야기나 질문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현장성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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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프로그램 - ‘어쩌다, 무대에’

    ‘어쩌다, 무대에’는 양평 지역의 생활문화공동체 공연과 전문 아티스트의 콜라보 무대로 구성됩니다.

    올해는 팝페라 그룹 아리엘, 가수 남궁옥분, 밴드 안녕바다가 출연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집니다.

     

    공연은 단순한 관람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자산을 무대 위로 끌어올리는 시도입니다.

    예를 들어, 마을 합창단과 아리엘이 함께 부르는 협업곡, 청소년 댄스팀과 안녕바다가 함께하는 무대 등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적 교류를 보여줍니다.

     

    무대는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며, 별빛 아래 펼쳐지는 공연은 양평의 자연과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관람객은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앉아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공연 중간에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듭니다.

     

    생활문화의 의미 - 왜 ‘어쩌다’가 중요한가?

    ‘어쩌다’라는 말은 우연을 뜻하지만, 이번 페스타에서는 우연 속에서 발견되는 문화적 감각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들 속에 예술과 감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자주 잊곤 합니다.

    이 축제는 그런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생활 속 문화의 가치와 가능성을 되새기게 합니다.

     

    생활문화는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주체가 되는 문화입니다.

    마을에서 함께 만든 벽화, 동네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주민들이 기획한 플리마켓, all of these are 생활문화입니다.

    양평문화재단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자 하며, 이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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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정보 요약


    •  행사명: 2025 생활문화페스타 in 양평 – ‘어쩌다, 생활문화’
    •  일시: 2025년 11월 14일(금) ~ 15일(토)
    •  장소: 양평 생활문화센터
    •  주최: 양평문화재단
    •  주요 프로그램:
    •  성과전시: ‘어쩌다, 마주침’
    •  오픈 포럼: ‘어쩌다, 한마디’
    •  토크콘서트: ‘어쩌다, 토크콘서트’
    •  공연: ‘어쩌다, 무대에’
    •  문의: 양평문화재단 생활문화팀 (031-771-2616)
    •  홈페이지: https://ypcf.or.kr/2025-lifestyle-culture-festa

     

    2025 생활문화페스타 소개 | 양평문화재단

    양평문화재단은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양평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ypcf.or.kr

     

    생활문화페스타는 단순히 이틀간의 축제가 아니라,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플랫폼입니다.

    양평이라는 지역이 가진 자연과 공동체의 힘이 생활문화와 만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문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이번 페스타를 통해 우리는 ‘어쩌다’라는 우연이 어떻게 ‘함께’라는 필연으로 이어지는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문화를 발견하고, 그것을 나누는 이 축제는 앞으로도 양평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