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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충남 가을 축제 추천 - 풍보다 진한 맛과 멋

📑 목차

    1. 가을 끝자락, 충남에서 즐기는 축제의 매력

    가을의 끝자락, 10월 30일부터 11월 초까지 충남 곳곳에서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집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국화가 만개하며,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시기야말로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0월 30일 이후에 열리는 충남의 대표 가을 축제를 소개합니다.

     

     2. 홍성 글로벌 바비큐 축제

    • 일정: 2025년 10월 30일(목) ~ 11월 2일(일)
    • 장소: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
    • 주제: 세계 바비큐 요리와 지역 축산물의 만남

    2025년 11월, 충남 가을 축제 추천

    축제 특징:
    홍성은 충남의 대표 축산물 생산지로, 한우와 한돈의 품질이 뛰어난 지역입니다.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바비큐 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미식 축제로, 국내외 셰프들이 참여하는 쿠킹쇼와 바비큐 체험 부스가 마련됩니다.
    특히 ‘글로벌 바비큐 존’에서는 미국식 스모크 바비큐, 아르헨티나 아사도, 한국식 숯불구이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바비큐를 시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바비큐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전문 셰프의 요리 시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도 가능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꼬마 바비큐 셰프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홍성의 전통시장과 연계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되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도 함께 도모하고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가족 단위 방문객은 바비큐 만들기 체험존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 함께 열리는 홍성 국화 축제유기농 페스타도 연계 방문하면 하루가 꽉 찹니다.
    • 홍주읍성의 고즈넉한 성곽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3. 당진 면천읍성 역사 축제

    • 일정: 2025년 11월 1일(토) ~ 11월 2일(일)
    • 장소: 충남 당진시 면천읍성 일원
    • 주제: 조선시대 역사 체험과 문화 향유

    축제 특징:
    면천읍성은 조선시대의 성곽과 고택이 잘 보존된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이번 축제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주제로 한 군수 행차 퍼레이드, 전통 복식 체험, 민속놀이, 역사 퀴즈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역사 속 인물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축제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 공연도 함께 펼쳐져,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면천 군수 행차 퍼레이드’는 관람객 참여형으로 진행되어, 전통 복장을 입고 직접 행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역사 퀴즈 대회, 전통놀이 체험, 한지 공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축제장 인근에는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되어, 당진의 농산물과 수공예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천 포인트:

    • 퍼레이드는 실제 군수 복장을 입은 배우들이 읍성 내를 행진하며,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어요.
    • 전통 음식 시식 부스에서는 조선시대 음식 재현 메뉴도 맛볼 수 있습니다.
    • 인근의 합덕제삽교호 관광지와 연계하면 당진의 자연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4. 부여 유물 전시회 : 대동여지도 고지도에서 배운다

    • 일정: 2025년 10월 24일(금) ~ 연말까지
    • 장소: 충남 부여군 부여문화원
    • 주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기증 유물 전시

     

    전시 특징:
    이번 전시는 조선의 위대한 지도 제작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천문도와 세계 고지도, 민속 미술품 등 총 865점의 유물이 전시됩니다.
    특히 1900년 영국 군함 사마랑호가 제작한 한국 다도해 지도는 제국주의 시대의 역사적 맥락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전시 공간은 시대별로 구성되어 있어,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지도 제작 기술과 세계관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도 속 여행’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체험형 전시 코너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고지도를 따라 가상의 여행을 떠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생 단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역사 교과 과정과 연계한 해설 자료가 제공되어 학습 효과를 높입니다.
    전시 관람 후에는 부여 시내의 전통 찻집이나 백제문화단지 내 한옥마을을 방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추천 포인트:

    • 지도 마니아라면 천상열차분야지도, 혼천전도 같은 희귀한 천문도도 감상할 수 있어요.
    •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사전 예약 시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 부여의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정림사지 등과 함께 하루 코스로 구성하면 역사 여행이 완성됩니다.

     

    5. 세종 한글사랑 거리 축제

    • 일정: 2025년 10월 31일(금) ~ 11월 2일(일)
    • 장소: 세종시 한솔동 한글사랑 거리 일원
    • 주제: 시민이 만드는 한글 문화 축제

    축제 특징:
    세종시는 한글문화 수도를 지향하는 도시답게, 매년 가을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거리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글 마임 공연, 거리 예술 퍼포먼스, 한글 조형물 전시, 야간 음악회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한글 창작 워크숍캘리그래피 체험존도 운영되어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이번 축제는 ‘한글로 잇는 사람과 세상’이라는 주제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창제 정신을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거리 곳곳에는 한글을 활용한 설치미술과 캘리그래피 작품이 전시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한글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야간에는 ‘한글 빛 거리’가 조성되어,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세종시의 로컬 푸드 마켓과 연계된 먹거리 부스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간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추천 포인트:

    • 저녁 시간대에는 거리 전체가 한글 조명으로 물들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과 가까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하루 코스로 추천합니다.
    • SNS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한글 조형물 포토존’은 꼭 들러보세요.

     

    6. 마무리하며 : 지금 떠나야 할 이유

    2025년 10월 30일 이후, 충남과 세종 지역은 늦가을의 정취를 품은 축제들로 가득합니다.
    단풍과 국화, 불빛과 음식,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이 시기야말로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입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이 가을의 축제들, 당신의 일상에 따뜻한 쉼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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